평범한 삶을 거부하라 - 역행자

 

90% 넘는 사람들이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산다. 

그런데 "자청"이란 저자는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역행자의 삶을 소개하며 7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20대 초반까지 루저의 삶을 살며 열등감에 푹 절어 있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책 읽기를 통해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를 맞았다. 30대의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3개의 기업체를 굴리고 있고 연봉역시 어마어마하다지.

 

7단계를 잠깐 소개하자면

1단계-자의식 해체하기 자의식은 나를 너무나 사랑해 방어하는 기제이다. 탐색을 통해 열등감의 출처를 파헤치고, 나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곧바로 더 나은 액션플렌으로 전환시킨다. 

2단계-정체성 만들기 변화를 진정으로 원할 때 환경부터 바꾸어간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통한 간접최면을 걸고, 선언같은 것을 통해 환경을 설계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 집단에 소속되어 집단 무의식으로 함께 들어간다. 

3단계-유전자 오작동 새로운 것을 혐오하고 불편해하는 유전자를 거스린다. 

4단계-뇌 자동화  다독, 다작, 다상량은 우리의 뇌를 복리의 뇌로 탈바꿈 시킨다. 

"22 법칙"은 2년 동안 매일 두 시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쓴다면 우리의 두뇌는 획기적으로 단련된다. 또한 오목이론을 통해 장기적인 이득을 보고 미래에 투자한다. 뇌를 최적화 하기 위해선 다른 분야의 공부도 해보고, 새로운 길도 가보고, 충분한 수면을 유지한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역행자는 Giver이다. 그러기 위해선 감정을 배제한 채 확률에만 배팅한다. 자신을 위한 타이탄의 도구들을 학습을 통해 늘려간다. 메타인지 이론에 의해 자기 자신을 파악한 후 책 읽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6단계-경제적 자유

사업해서 돈을 벌려면 고객들을 "편리하게, 행복하게"해 주어야 한다. 돈을 불리는 방법은 "사업, 투자"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관련된 책 20권을 읽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을 시킨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은 필수다. 

 

7단계-역행자의 쳇바퀴

시지프스처럼 돌이 산꼭대기에 올라갔다가 다시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는 초기 단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역행자는 바닥에서 더 지혜로워지고 담대해진다. 성장하고 보다 큰 목표로 나가기 때문이다. 

 

젊은 저자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저자는 시종일관 책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하는데,  나의 북리뷰가 조금이나마 길어진 건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더 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도 넓고 안전한 길을 버리고 좁은 길로 가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편협한 사고와 현재에 안주하려는 나태한 정신 속에 있을게다.  

 

누군가는 새출발을 비웃고, 또 누군가는 평범한 순리자의 동행을 제안할지라도 거부할게.

모험과  생동감으로 가득 차 있는 역행자의 삶, 그 너머가 궁금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