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의 슈퍼스타 - IUL(인덱스 유니버셜 라이프)

Hopeguide 2024. 3. 5. 07:53

모든 상품은 진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금융 상품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처음에 나온 기간성 보험(Term)은 오직 Protection의 기능만 있었다.
보장하는 기간이 끝나면 모든 혜택이 사라짐과 동시에 보험료도 다 날아가버린다. 보험료가 적립되는 상품은 없을까? 
 
1950년대에 시작한 홀라이프 생명보험(Whole life)은 센세이션했다.
보험료가 적립이 된다니, 그것도 개런티 한 3-4% 이자를 주면서, 그런데 따박따박 정해진 기간만큼 정해진 돈을 넣어야 하네. 조금 융통성 있는 상품은 없을까?
 
1979년에 유니버셜 라이프 생명보험(Universal life)이 등장한다.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게 되었다. 홀라이프보다 수익률도 높아졌다.
한번 재미를 보았으니 다른 상품들을 출시해 볼까?
 
변액 생명보험 (Varible Universal life)이다.
9-10%의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시장이 하락하면 무섭게 곤두박질친다. 
그야말로 High risk, High Return 상품이다. 사전 지식 없이 수익률만 믿고 가입했다가 눈물 쏙 뺀 사람이 아마도 많을 것이다. 그럼 안전하면서 수익률 좋은 상품은 없나?
 
기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들은 보완하여 1990년대에 드디어 슈퍼스타 저축성 생명보험이 탄생했다. 

Indexed Universal Life Insurance

IUL은 왜 대세가 되었을까? 
 
1. 유연한 보험료 납입이다.
최소와 최대 금액을 정해주는 보험료 가이드라인 안에서 나의 재정적인 상황에 맞게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올해에  $3,000을 적립 했다면 다음 해에 $5,000을 적립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사망 보험금 금액까지도 늘릴 수 있다. (피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
 
2. 주식시장의 인덱스 지수를 따르므로 수익률이 높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S&P 500의 수익률은 14.92%이다. 
IUL은 S&P 500을 추종하는 상품이 많고 원하면 본인이 다른 인덱스로 조정할 수 있다. 

 
3. 원금 손실이 없다. 

그래프에서 노란색 선은 인덱스 리턴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왔을 때 손실이 무려 40%이며 이와 반대로 2013년에는 30%의 높은 수익을 보여준다.
 
파란색 선은 IUL의 수익률 보여준다.
2008년의 40% 손실을 따라가지 않고 Minimum Guarantee Rate "0"으로 처리되었다.
2023년 30% 넘게 수익이 났을 때는 Cap late을 적용해 14%의 수익률을 주었다.
 
각 상품마다 적용하는 이자 방식이 다르지만, 만약 한해에 한 번씩 결산을 해주는 Point to Point방식이라면 원금에 그 해의 수익률이 더해지므로 복리이자의 효과를 톡톡이 누릴 수 있다. 
Non guarantee 상품 일지라도 평균 7-8%의 수익률을 챙겨갈 수 있다. 
 
4. 쓰임새가 다양하다.
어린 자녀를 위해서는 학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20대나 30대는 사업이나 집구입을 위한 목돈 마련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40-50대는 은퇴자금 목적으로 저축할 수 있다. 급전이 필요할 때는 Cash value만큼 Loan을 받을 수도 있다. 
돈을 타서 쓸 때 택스 혜택(Income tax free)이라니. 경이롭다!
그뿐인가? 보장이 120세까지 되므로 언제 사망하더라도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까지 있으니 IUL 하나 있으면 인생에서 든든한 개인금고 하나 장만하는 셈이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가지고 있는 IUL
돈을 벌어주는 것은 시간이므로 빨리 시작할수록 이득이란 사실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