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아이들을 위한 저축성 생명보험

Hopeguide 2024. 3. 9. 05:02

한국에서 2024년 출산율이 0.6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주요 이유를 살펴보니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양육비"때문이란다.
 
자녀가 대학을 갈 때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자녀의 학교선택과 진로가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학비가 비싼 사립 대학과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 주립 대학교 중에서 고민하다 결국 주립대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비싼 학자금 론을 받아 졸업할 때 빚쟁이의 꼬리표를 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미리미리 학자금이나 양육비를 저축해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가계의 큰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529 Plan 이 유명하던데

2010년에 시작한 학자금 마련을 위한 미국 세법 529조항을 말한다. 
529 계좌에 저축한 돈을 교육비 명목으로 사용할 경우 택스를 내지 않는다. 교육비는 대학 학자금부터 사립고등학교 등록금까지도 포함하는데, 교육이 아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10%의 벌금과 수익금에 대한 택스를 지불해야 한다. 
 
실례로 지인중에 529 플랜을 일찍 시작하여 자녀들이 대학을 갈 때 재정보조를 톡톡히 받는 것을 보고 무척 부러웠다~ (참고로 남편이 유태인이다)
 
그런데 만약 자녀가 대학을 안가게 된다면?
혹은 마크 저커버그나 빌 게이츠처럼 중퇴라도 한다면?
아니면 너무 공부를 잘한 나머지 학비 보조가 필요 없다면?
참 난감하네~~~
 
자녀가 FAFSA(학비 보조금)를 받아야 하는데 이 529 플랜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계좌의 5%가 부모의 자산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정작 유용한 FAFSA보조금이 깍이는 것이다. 
으악~ 그럼 이미 529플랜을 가진 부모님들은 어쩌란 말이냐?
다행히 2024년부터  ROTH IRA로 돈을 Roll over(돈을 옮기다)할 수 있다.  
이렇듯 쓰임새가 다양하지 않은 까닭에 점점 529 플랜의 인기가 시들해져 간다. 

 

2. 요래조래 쓸모있는 저축성 생명보험

 
유태인들이 자녀들이 태어나자마자 들어준다는 그 유명한 생명보험?
나의 발빠른 노력으로 우리 자녀를 백만장자로 만들 수 있다고?
 
1살짜리 자녀를 위해 1년에 만불씩 10년 동안을 저축성 생명보험에 돈을 넣었다고 가정하자.
이 보험이 7.2%의 복리이자를 준다고 할 때 'Rule of 72' 법칙에 의하면 10년 후에 20만 불이 된다. 
20살에는 20만불, 30살에는 40만 불, 40살에는 80만 불이 되어 자녀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와우~ 50살에는 이미 백만장자다!
 
일찍이 생명 보험을 들어 돈을 어느 정도 키웠다면 Cash value만큼 론을 해서 급한 학자금의 불을 끌 수 .
또한 생명보험은 FAFSA 혜택을 받을 때 자산으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학비 보조금을 받을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단 명심해야 하는 것은 한달에 $100-$200 정도의 저축으로 학자금을 커버하기에는 무리이니 주의를 요한다. 돈이 자라는 시간 역시 무시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이면 자녀들이 어릴 때 드는 것이 유리하겠다.
 
만약 자녀가 학교를 가지 않거나 혹은 자퇴하여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 론(Loan)을 받을 수 있다.
론을 받을 때는 인컴 택스 혜택을(Income tax free)받는건 물론이고.
 
향후에 결혼이나 내 집마련 등 목돈이 들어갈 때 사용 가능하다.
만약 돈을 꺼내 쓰지 않고 오랜 시간 불렸다면 원할 때 은퇴하여 부자의 삶을 맘껏 누리시라~
 
증여세, 상속세 걱정 없이 세금 없는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자녀들이 어릴 때는 부모님이 보험료를 납입하고, 아이들이 자라면 본인이 저축 함으로 인해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뿌린 씨앗으로 인해 대대손손 풍족한 열매를 따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며 지출이 많아 부담이 되더라도 미래를 위해  소액이라도 저축을 시도해보자~
생명보험이 자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장차 닥칠 재정의 여러 가지 시련으로부터 우리 자녀의 앞길을 보호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