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맹 탈출 개념정리

내 돈을 가능한 많이 불리고 싶다! (Rule of 72)

Hopeguide 2024. 2. 25. 13:25

이자의 종류에는 단리이자와 복리이자가 있다. 

한번 주고 끝나는 단리이자와는 달리 복리이자는 처음엔 작아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속성때문에 마지막에 승리하는 이자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1에서 2, 2에서 4, 4에서 8, 8에서 16, 16에서 32...

 

근데 항상 궁금했다. 복리 이자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은행은 세이빙 어카운트에 넣어 놓아도 이자를 1%도 안주는 것 같고, 최근에는 금리가 5%정도라 CD에 넣으면 단리 이자로 받을 수 있긴하다. 주식은 복리이자라고 하는데 워낙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다 마지막에 현금화 해야 내 자산이 되는지라 복리이자의 혜택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표를 잘 살펴보면 이자율에 따라 쌓이는 금액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이자율이 1.5% 인 경우는 $10,000을 넣었을 때 2배가 되는데 무려 48년이 걸린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할 때 48년 후면 거의 돈의 가치를 상실한다고 봐야 겠다. 

그런데 3%면 72 나누기 3을 하니 24년이란 계산이 나온다. 

그럼 6%면 72나누기 6을 하니 12년, 12%면 6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모두 복리 이자의 혜택 때문이다. 

 

A는 돈이 생기면 Cash로 집안 어딘가에 고이고이 모셔둔다. 김치 냉장고에, 땅 밑에, 지붕위에, 침대 밑에 등등.. 안믿기지? 심지어는 은행 Safety box안에 캐쉬를 보관하기도 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화페의 가치는 점점 감소한다.)

B는 은행이 안전하다며 세이빙스 어카운트에 넣어둔다. 이자율은 많아야 1.5%?  어쩌나.. 그러다 은행이 망하기라도 한다면..

C는 조금 금융감각이 있다. CD를 사서 단리 이자를 받고 돈을 불린다. (요즘은 5% 이자도 받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보통은 2-3%)

D는 생명보험을 들었다. 그 상품이 6-7%를 불려준다고 한다. 복리로. 만불을 넣었는데 12년 있다가 이만불이 되고 24년이 지나니 무려 사만불의 금액이 되었다. 

 

이쯤 되면 결론이 나온다. 내가 가진 돈은 불리지 않으면 가치가 하락한다. 가정마다 코로나 상황을 지나고 무서운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가벼워진 장바구니에 비명을 지르고 있지 않은가. 예전에 $100이면 일주일 치 장을 볼수 있었지만 지금은 $250이 드는것을 보시라.

 

흥청망청 쓰지않고 저축하는 습관은 귀한 것이다. 그러나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하는 저축은 이제 그만!

이왕 저축을 할바에는 Rule of 72법칙에 따라 내 돈을 제일 많이 불려주는 안전한 금융상품을 눈에 불을켜고 알아보자! 

돈불리는 법칙에도 지름길은 반드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