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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생명 보험 이야기

생명보험7

환승연애 말고 환승보험~ Rollover 보험 있으세요? 네 보험 있어요 어떤 보험 있으세요? 생명 보험요. 텀 보험인가요? 저축성인가요? 첫 번째 머뭇거림. 아마도 텀인가 봐요. 보험 회사는 어디예요? 사망 보험금은 얼마인가요? 몇 년 동안 보장되나요? 흠, 그게 언제 끝나더라... 최근에 만난 고객도 모 회사에서 생명 보험을 들었다는데 정보는 깜깜이다. Policy를 확인했더니 홀라이프 생명보험(저축성)이었다. 으악~ 무려 100세까지 보험비를 납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보험료를 내야 한다니.. 기절 직전! 이미 6년이나 따박따박 보험료를 납입했건만 3%도 되지 않는 이자율로 수익률이 거북이걸음이다. 긴급수술 필요! $10,000을 넣어두었다. 3%의 복리이자로 계산했을 때 $13,439.16이란 돈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같은.. 2024. 4. 5.
살아서 받는 사망 보험금-리빙 베네핏 "엄마가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았어요. 다행히 치료비는 아빠의 회사 보험으로 커버되었는데, 수술 후 본격적인 항암 치료가 시작되면서 아빠는 엄마를 간호하느라 휴직을 하시고 저도 학교를 휴학했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엄마의 회복을 위해 구입한 건강식품과 생활비가 만만치 않았죠. 리빙 베네핏이 없었다면 그 힘든 시절을 견디지 못했을 거예요. 이젠 엄마가 건강을 되찾아서 우리 가족은 활짝~ 웃고 살아요!" 사망 보험금은 응당 죽어야 받는 것 아닌가? 멀쩡히 살아 있는데 사망 보험금을 당겨 받는단 말이오? 정답은 "받을 수 있다" 중대질병(Critical Illness), 만성질병(Chronic Illness), 시한부질병(Terminal illness) 판정을 받았을때 받는 보상금을 리빙베네핏(Livin.. 2024. 3. 20.
아이들을 위한 저축성 생명보험 한국에서 2024년 출산율이 0.6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주요 이유를 살펴보니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양육비"때문이란다. 자녀가 대학을 갈 때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자녀의 학교선택과 진로가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학비가 비싼 사립 대학과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 주립 대학교 중에서 고민하다 결국 주립대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비싼 학자금 론을 받아 졸업할 때 빚쟁이의 꼬리표를 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미리미리 학자금이나 양육비를 저축해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가계의 큰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529 Plan 이 유명하던데2010년에 시작한 학자금 마련을 위한 미국 세법 529조항을 말한다. 529 계좌에 저축한 돈을 교.. 2024. 3. 9.
저축성 생명보험의 슈퍼스타 - IUL(인덱스 유니버셜 라이프) 모든 상품은 진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금융 상품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처음에 나온 기간성 보험(Term)은 오직 Protection의 기능만 있었다. 보장하는 기간이 끝나면 모든 혜택이 사라짐과 동시에 보험료도 다 날아가버린다. 보험료가 적립되는 상품은 없을까? 1950년대에 시작한 홀라이프 생명보험(Whole life)은 센세이션했다. 보험료가 적립이 된다니, 그것도 개런티 한 3-4% 이자를 주면서, 그런데 따박따박 정해진 기간만큼 정해진 돈을 넣어야 하네. 조금 융통성 있는 상품은 없을까? 1979년에 유니버셜 라이프 생명보험(Universal life)이 등장한다.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게 되었다. 홀라이프보다 수익률도 높아졌다. 한번 재미를.. 2024. 3. 5.
내게 꼭 맞는 생명보험을 찾아라 신발 하나를 사도 발에 꼭 맞는지 여러 번 신어 본다. 하물며 신발보다 비싼 생명보험은 더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하지 않을까? 생명보험은 크게 2 종류로 나뉜다. 기간성 보험(Term)과 저축성 보험(Permanent)이다. 1. 텀 보험(기간성 보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보험 중 가장 싸다. 그러나 혜택은 크다. 계좌에 쌓이지 않는다. 10년, 20년, 30년 등, 선택한 기간이 끝나면 사망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없다. 리빙 베네핏 특약이 포함되어 있다면, 시한부나 주요 질병 판정을 받을 때 일정 금액을 죽기 전에 미리 받을 수 있다. ROP (Retrun of Premium) 보험료가 텀 보험의 2배이지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2. 퍼머넌트 보험(저축성 보험) 보험료가 비싼 대신 계좌에 차곡차곡.. 2024. 2. 28.
가장 싼 보험으로 가장 큰 혜택을 에어백과 소화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어디에 접혀 있는지도 모르는 에어백이 충돌 사고 시 펑 터져서 내 생명을 구해준다. 구석에서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쓰고 있던 소화기는 불이 났을 때 큰 불상사를 재빨리 막아준다. 우리 인생의 에어백과 소화기 같은 보험, 바로 Term Insurance이다. 텀 보험은 싸다. 대신 적립되지 않는다. 에어백이 터지면 다시 쓸 수 없고, 소화기도 쓰고 나면 새로 사야 하듯이. 20대의 보험료는 10불이 채 되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보험료가 오르지만 50대도 외식비 한 끼를 투자하면 텀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남편이 최근에 12만불 보장이었던 텀보험이 끝나서 피검사를 하고 새로운 텀 보험을 들었다. .. 202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