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결심했다!
사업체를 매각하고, 큰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옮겼다. 혹은 열심히 회사와 매칭해서 401k로 목돈을 만들었다.
몇십 년간 나의 눈물과 피, 땀이 서려있는 알토란 같이 모은 은퇴자금이 비로소 내 손에 들어왔는데 과연 이 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걸까?
나에게 50만 불의 은퇴자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은행에 적립해 두고 한달에 $4000씩 생활비로 빼서 쓴다면 1년에 총 $48,000이 나간다. 어라? 그 많던 돈이 고작 10년이면 고갈되겠네. 100세 시대라는데, 그럼 돈이 없는 20년에서 30년을 어떻게 버틴단 말인가?
이쯤 되면 계산이 설 것이다.
은행은 현명한 은퇴 수단은 아니구나. 그럼 돈을 빼 쓰면서도 끊임없이 이자를 받는 투자 시스템을 찾아야 할 텐데..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은퇴 후에도 졸졸졸~ 생활비가 끊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없는 걸까?
바로 ANNUITY이다.
어떤 어뉴이티 상품을 통해 나의 귀중한 은퇴 자금을 마르지 않는 샘물로 만들 수 있을까?
1. Immediate Income Annuity
목돈을 가지고 있다가 도둑 맞거나 사기라도 당할까 두려워요. 큰돈을 관리하기 부담스럽네요. 목돈을 보험회사에 넣고 다달이 타 쓸래요. 가입하고 30일 이후부터 즉시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지요?
2. Deferred Income Annuity
앞으로 은퇴는 10년이나 15년 후에 할 것 같아요. 나의 목돈을 그냥 묶어두고 은퇴 시 이자가 많이 자란 돈을 찾을래요. 택스는 돈을 찾을 때 내겠습니다.
3. MYGA (Multi-Year Guaranteed Annuities)
10년이나 15년 후를 기약할 순 없죠? 난 3-5년 후에 찾을 수 있는 단기 어뉴이티 상품이 좋아요. 마이가는 은행 CD보다 이자율이 높고 확정된 이자를 제공한다는군요.
한 금융 상품이나 투자 상품에 나의 모든 목돈을 넣는 것은 위험하다.
먼저 Immediate Income Annuity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설계해 놓은 뒤 남은 돈은 은행에 넣어두어 비상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의료비나 집수리, 불의의 사고를 위해 비상금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CD나 MYGA를 통해 이자율을 알아본 뒤 중단기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
어뉴이티를 이용해 돈 걱정 없는 넉넉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지켜 나가자!
'연금(Annu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단기 자금도 복리로 굴리자-MYGA (0) | 2024.06.20 |
---|---|
은퇴준비요? 막막하네요 ㅠㅠ (0) | 2024.04.14 |
나의 똑똑한 Roth 관리자 (0) | 2024.04.10 |
연금의 장점만 모아놓은 ROTH IRA (0) | 2024.03.06 |
택스를 화끈하게 낮추어 드립니다 (0) | 2024.02.27 |